AP그룹, 매출 6조782억·영업이익 5495억
영업이익 25% 감소…올해 반전 기회 마련에 전력투구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6조782억 원의 매출과 5천49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. 전년 대비 1%의 매출 증가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25%나 감소한 수치다.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4% 증가한 1조3천976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무려 82% 감소한 164억 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.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△ 혁신 상품 개발 △ 고객 경험 강화 △ 글로벌 사업 다각화라는 핵심 전략을 중점 추진했다. 설화수 설린 라인·라네즈 크림 스킨·마몽드 올 스테이 파운데이션·이니스프리 비자 시카 밤·에뛰드 미니 투 매치 등 혁신성을 강조한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했고,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, 헤라 메이크업 스튜디오 등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고객 체험 공간을 확대했다. 또 중동·호주·인도·필리핀 등 신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시장도 다각화했다. 그러나 이 같은 그룹 전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받아든 성적표는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것이어서 올해의 불안정한 시장 환경을 앞두고 새로운 반전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우려를 낳고 있다.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전년